당신의 반려견 미용스트레스 어떠신가요?? 우리집 막내둥이 쿠키입니다.. 블랙앤 화이트 시츄구요..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아가입니다.. 그런데 미용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합니다. 강아지 시츄 쿠키는 5개월이 지나서 얼굴만 살짝 깍았답니다. 그리고 6개월이 넘어서야 전신 미용을 처음으로 했답니다. 그런데 미용을 하고 난 후 쿠키는 너무 많이 변했어요 미용 후 스트레스 때문인지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어버린 쿠키... 배변 실수를 하지 않던 쿠키는 미용 후 설사를 하고 이불위에서 쉬야를 합니다. 아무곳에나 몸을 비비고, 머리를 지어박고 그것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잘 놀던 쿠키였는데 계속해서 안아달라 보채고 품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화가 나는지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이제껏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쿠키를 보고 있자니 미용을 괜히 했다는 후회와 안스러움이 몰려옵니다. 미용 시간이 길다고 해서 나갔다 온 게 잘못일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미용 중에 혼이 났거나 매를 맞은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되고... 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답니다. 미용 한번 하고 일주일동안 이불만 5~6번을 빨았습니다. 이불위에서 쉬야를 하는 통에ㅠㅠ 스트레스 때문인것 알기에 혼내지도 못하고 정말 안스러웠답니다. 그런데 1주일 정도 되니... 정상으로 돌아오네요 꾸준히 산책도 하고, 밖에서 뛰기도 많이하고 집에서 공이며, 끈등으로 많이 놀아준 탓에 다시 밝은 못습의 쿠키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미용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애견샾을 이용하자니 무섭고 그렇다고 미용을 안하고 삽살개처럼 보이는것을 그냥 놔두자니 답답하고... 두번 세번 반복하다 보면 괜찮아 질려나요?? 걱정입니다.